20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송창의 부부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배우 송창의-오지영 부부가 딸 하율이와 함께 한 일상을 공개했다.방송 최초로 공개된 아내 오지영은 결혼 전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송창의는 저희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게, '제가 좋은 아빠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런데 딸한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고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에 대해 밝혔다.
송창의의 아내 오지영은 긴장하며 배우 송창의 아내이자 하율이의 엄마 오지영 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송창의는 "물을 좀 가져다줄까?"라며 머리를 매만져주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올해 결혼 5년 차를 맞이했다.아내 오지영은 결혼 전 헬스 트레이너로 15년 정도 활동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는 결혼 후 은퇴 했다고 밝혔다. 이에 송창의는 소개로 만났다. 아내가 체대를 나와 운동을 전공했다고 설명했다.스튜디오에서 오지영의 모습을 본 김구라는 "이지애 아나운서를 닮았다"고 감탄했다.
오지영은 송창의에 대해 "자상하다. 화도 안 낸다. 실질적으로도 스위트하고 따뜻한 면도 있다. 순수한 소년 같은 스타일"이라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이어 오지영은 "결혼하고 돌변했다"라며 결혼 후 스스럼없이 방귀를 뀌는 송창의에 대해 환상이 깨졌다고 밝혔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안하더라. '결혼하기 전까지 안하기만 해봐라' 했는데 결혼식 하루 전날 하더라"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였다. '이렇게 힘든 거였구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송창의, 오지영 부부는 깔끔하게 정리된 집부터 귀여운 네 살 딸 하율이와의 단란한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송창의는 오지영이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면도를 안 한 모습으로 엉덩이를 스스럼없이 긁는 등 작품 속 '스윗남'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송창의, 오지영 부부는 성격부터 입맛, 술, 취미 등 각종 '동상이몽'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오지영은 "그래서 요즘 '이렇게 공통점이 없는데 어떻게 결혼했지'하고 신기한 생각이 든다"라고 했고, 이에 대해 송창의는 "우린 귀가 닮았다"라며 답변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은 '찰떡'같은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송창의는 "결혼하고 한 번도 아내와 둘이서 술 마시면서 속마음을 얘기한 적이 없다"라며 출산 이후 둘만의 시간이 사라진 것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오지영 역시 "하율이 낳고 나서 너무 피곤한 거다. 아이가 자고 난 후부터가 내 쉬는시간 아니냐. 근데 그 쉬는 시간에도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도 못 볼 정도로 피곤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내 오지영은 “오빠에게 짜증내는 게 너무 미안한데 나의 억울함은 애 낳자마자였다. 애 낳자마자 침대에 누워있는데 오빠가 피곤하다고 나오라고 해서. 그 사진까지 있다. 공연 하고 힘들다고 애 낳은 사람 쫓아내고. 애 낳은 사람이 옆에서 쭈그리고 바닥에 앉아 있고 자기는 침대에서 자고”라며 출산 다음날 송창의에게 제 침대를 뺏긴 일을 말했다.
송창의는 “자기가 누우라며. 누우라니까 누웠지”라며 “난 옆에 눕고 싶었다”고 반박했다.
오지영은 산후조리원에서 드라마 출퇴근을 한 송창의에 대해 “옆방이나 다른 방은 남편이 와서 부럽다고 할 수 있다. 난 혼자 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각서를 쓰라고 종용했고 송창의는 "매번 각서를 쓰라고 하라니..여기가 회사야?"라며 투덜거리면서도 각서를 썼다.
아내의 자유시간을 보장해주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쓴 송창의는 아내가 좋아하는 박서준의 드라마를 보며 쉬도록 자신이 딸 하율의 간식을 책임지겠다고 했다.이후 송창의는 "단 몇시간만이라도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라는 아내에게 자유시간을 선물했다. 덕분에 배우 박서준의 팬인 오지영은 박서준이 나오는 드라마를 봤다.
하지만 송창의는 아내가 배우 박서준이 나오는 드라마를 시청하기 시작하자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서준의 '찐 팬'인 아내 오지영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에 송창의는 "내가 나온 드라마는 저렇게 안 본다"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급기야 송창의는 "너무 빠져있는 거 아니냐"라며 아내의 관심을 되찾기 위한 귀여운필살기를 선보였다.
약속과 다르게 송창의는 드라마에 집중한 아내를 계속 귀찮게 부르며 딸과 노래를 부르는 듯 방해공작을 펼쳤고. 이를 본 패널들은 한심하다며 웃었다.
송창의 프로필
출생 :1979년 1월 24일 (올해 42세)
가족 :1남 1녀 중 막내, 아내 오지영 딸 송하율
신체 :181cm, 67kg, A형
학력 :가원중학교/중산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데뷔 2002년 뮤지컬 '블루 사이공'
종교 천주교(세례명: 요한 보스코)
소속 와이원엔터테인먼트
학창시절 레 미제라블에 감동을 받아 배우가 되기로 결심을 한 후 서울예술대학 연극과에 진학했다. 1학년을 마친 후 군에 입대하여 운전병으로 복무하여 1호차를 운전했다고 한다.데뷔는 2002년 뮤지컬 블루사이공의 강이병 역 이었는데, 앙상블로서는 유례없이 오빠부대가 있었다고 전해지나... 진짜 데뷔작은 바로 긴급조치 19호에서 대통령 비서실장(노주현 분)의 운전기사로 처음 나왔다.
송창의 아내 오지영 나이 직업 딸 아파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