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다시 방송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첫 방송과 함께 이번 시즌에는 배우 박원숙과 함께 배우 김영란, 배우 문숙(나이), 가수 혜은이가 경상남도 남해 촬영지 숙소에 모였다.방송 이후 특히 '문숙 나이,문숙 젊은 시절', '문숙 리즈 시절'의 키워드와 함께 그의 과거 사진들과 프로필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문숙은 사진 속 문숙은 놀라움을 자아내는 이국적인 미모로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마치 외국배우 같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미모가 인상적이다.
문숙은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67세인이다.그는 고교 재학 중에 TBC 드라마 '하얀장미'에 캐스팅돼 연예계 활동을 시작, 1974년 고 이만희 감독의 '태양 닮은 소녀'에 출연하면서 신예 배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74년 20세의 나이로 고 이만희 감독을 만난 문숙은 23살 나이 차이에도 이 감독과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하지만 행복도 잠시, 이만희 감독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큰 상실감에 빠졌다.
문숙은 이만희 감독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작품인 '삼포가는 길'로 그해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받으면서 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돌연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등지에서 화가로 활동하면서 명상치유의학과 자연건강음식을 공부하며 요가 강좌를 열었다. 2007년에는 이 감독을 만나고 사랑하다 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산문집 '마지막 한 해'를 펴내기도 했다.
이날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 에서는 배우 문숙이 동갑내기 혜은이와 친구가 되면서 두사람의 나이도 관심을 끌었다.이날 두부를 사러 간 문숙과 혜은이는 함께 바다에 들렸다. 이어 문숙은 혜은이에게 나는 54년생인데 우리 친구 하면 안 되냐고 물었다.
이에 혜은이는 나보다 석 달 빠른데 그래도 되겠냐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문숙은 석 달쯤이야 친구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답했고 혜은이는 곧바로 문숙아 라고 귀엽게 불러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