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에서는 지숙과 이두희가 결혼 발표를 한 모습이 방송됐다.두 사람은 인터뷰에서 부럽지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려드리는 건데요, 저희가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라고 수줍게 밝혔다.지숙은 실감이 안 난다 며 웃었다. 이어 어버이날에 양가 가족이 만났는데 그때 말이 나와서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지숙은 두희와 함께 어머니가 계시는 선산으로 갔다. 어머니가 생전 좋아했던 백합과 좋아했던 음식들로 제사상을 채웠다.
어머니께 인사를 같이 오자고 한 거에대해
이두희는 어머니 기일인데 혼자 보내기 싫었다고 이야기하자 지숙은 은근슬쩍 허락 받으러 온 거냐고 웃었고 이두희는 은근슬쩍 아니고 대놓고 아니냐고 말했다.
지숙은 어머니가 암투병 끝에 돌아가셨다 면서 당시 내게 감기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하니 걱정말라고 이야기했다.특히 활발히 레인보우 활동을 하던 지숙을 위해 그의 어머니는 누가 될까봐 말을 안했고, 이후 의식불명이 빠졌다.
뒤늦게 이 사실을 접했던 지숙은 병원으로 향했고 병상에 누워있는 어머니를 만났다.지숙은 오랜만에 어머니를 뵀는데 정말 TV 드라마처럼 왜소해지셨다 면서 의식불명이지만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계속했다. 하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셨다고 눈물을 흘렸다.이어 내가 밝고 쾌할하게 자란 게 어머니 덕분이다"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표현했다.
지숙은 아껴주신 어머니를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돌아갈 준비를 하던 지숙은 “이런 거 같이 하니까 진짜 가족 된 거 같아”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두희도 으쓱해서 “다음엔 성묘로 오자”라고 얘기했다.
지숙은 “나란 존재를 알아봐줘서 고맙다”라고, 이두희는 “다 고맙다. 그 감사함에 보답하면서 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면서 두 사람은 처음으로 입을 맞췄다.
이어진 스튜디오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부럽지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려드리는 건데요, 저희가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라고 수줍게 밝혔다. 지숙은 실감이 안 난다 며 웃었다. 이어 어버이날에 오빠네 부모님과 아빠랑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부터 준비를 했는데 쉽지가 않더라"라고 토로했다.
이두희는 코로나로 상반기에 못했던 커플들이 다 몰려서 식장 예약이 다 찼다. 지금 사주 따져서 할 때가 아니다. 길일을 잡을 때가 아니라 (결혼식장) 잡힌 날이 길일이다 라는 말을 해 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