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는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곽정은이 중고물건 직거래에 도전한다.이날 방송에서 곽정은의 제품으로 직거래를 진행하며 곽정은의 집이 공개됐다. MC 서장훈이 직접 출연을 제안하며 섭외에 나섰고, 곽정은 역시 그에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장훈과 곽정은은 ‘연애의 참견’ 시리즈에 함께 출연하며 깊은 친분을 쌓아왔다.
본격적인 집 탐방에 앞서 3MC는 곽정은이 초대한 의문의 공간을 방문했다. 휴양지에 온 듯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는 공간을 설명하며 곽정은은 이곳에도 나에겐 더 이상 쓸모 없지만 좋은 물건이 많다고 운을 떼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곽정은은 패션 잡지 에디터 출신답게 심플하면서도 멋스러운 가구, 예쁜 디자인의 실용적인 생활용품 등 센스와 안목이 드러나는 물건들을 대 방출해 MC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곽정은은 미국의 사진작가 ‘라이언 맥긴리’의 액자와 영국의 사진작가 ‘닉 나이트’의 사진 액자를 중고 물품으로 내놨다.장윤정은 우리는 잘 몰라도 모으시는 분들은 이게 구하기 쉽나, 어렵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 말했다.곽정은은 팔거냐는 물음에 그림도 마음에 더 이상 다가오지 않으면 갖고 있을 필요가 없더라고 설명했다.
고민하던 홍현희는 1+1이냐. 이거 사면 이거 주느냐고 물었다. 이에 곽정은은 눈을 부릅떴고, 홍현희는 이 언니 눈으로 욕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곽정은은 이어 디지털 카메라도 물품으로 내놓았다. 하지만 100만원에 구입한 카메라는 중고 거래 사례 결과 15만원, 25만원에도 팔리지 않았다. 하지만 서장훈은 제가 35만원에 팔아 보겠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 곽정은을 미소 짓게 했다.
최근 곽정은은 최근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나이 37세)와 결별했다.
다니엘 튜더는 1982년 영국 출생으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 경제, 철학을 전공했으며 IQ 177의 멘사 회원으로도 유명하다.그는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한국에 반해 서울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래에셋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2010년부터 3년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근무 당시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이나 '조선자본주의공화국' 등의 책을 발간해 작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한편 곽정은은 과거 서른이 넘으면서 가정에 대한 의무감에 사로잡혔다고 고백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곽정은은 "주변 친구들의 결혼 소식에 나도 남들처럼 가정을 꾸려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었다"며 "결국 만난지 2주 된 남자와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결혼 생활을 하며 인생 최고의 외로움을 느꼈고 결국 결혼 1년이 채 되지 않아 이혼을 결정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