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BS 집사부일체 사부로 카카오 게임즈 대표 남궁훈이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양 비서로 변신해 사부에 대한 힌트로 대한민국 대표기업 CEO다"라고 밝혔다. 이승기가 CEO가 무슨 약자냐 라고 묻자 양세형은 큰 이 나라의 우두머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대기업이고, 이 기업 시가총액이 23조 971억이다. 국내기업 중 시가총액 10위다. 취준생이 뽑은 취업 하고 싶은 기업 1위를 했다 라고 밝혔다.
이후 멤버들은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 게임즈를 방문해 사부 남궁훈과 만났다. 남궁훈은 K 게임즈 대표 남궁훈이다 라고 소개했다.
한편 김동현은 시청률을 걱정하는 남궁훈 대표에게 "집사부' 시간에 게임창에 공지를 띠워라"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집사부' 시청시간이라고 하거나 셧다운을 하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훈 대표는 게임산업의 규모가 14조원이고 대중문화 수출액보다 많다라며 E스포츠 분야에서 한국은 축구로 치면 브라질과 같은 나라다. 우리국민이 게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게임을 터부시하지 말고 자녀와의 소통의 창구로 생각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세형이 외국에서 게임에 몰입해 일어난 사례를 말하려고 하자 이거 편집해달라. 어디에나 '돌+아이'는 있다"며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남궁훈 대표는 과거 맞고 ,테트리스 게임 열풍을일으킨 한게임 멤버였다고 밝히자 양세형은 내 돈 많이 가져가셨다며 사무실에 있는 자전거는 가지고 가야겠다 라고 말했다.
남궁훈은 한게임의 창업 멤버로 테트리스, 맞고, 바둑, 장기 등의 게임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는 “한게임 자본금은 3인의 출자금 5천만원으로 시작했다. 제가 1천 5백만원 간신히 모았다. 그때 28살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남궁훈을 지갑을 즉석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카드들에 “카드별로 혜택이 다 다르다”고 말했다. 지갑 안에는 APEC 19개국 방문 시 입국비자 면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인 여행카드를 비롯해 택시 운전 자격증도 들어 있어 궁금증을 안겼다.
이에 대해 남궁훈은 “대학교 때 아르바이트로 했다. 사업가를 꿈꾸면서 아르바이트를 다양하게 하고 싶었다. 택시가 여러 사람을 만나고 친한 친구한테도 못하는 말을 택시 운전사한테 한다고 하더라. 사람들이랑 교감할 수 있다는 것에 흥미롭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남궁훈 대표는 신성록의 '연봉' 질문에 "연봉은 프로게이머들 정도이고, 페이커 정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날 남궁훈은 직접 복지 패키지를 소개해줬다. 자녀, 임신 선물 패키지 등 다양한 복지들이 즐비했다.이에 신성록은 직원들이 감동받을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남궁훈은 등산하면 똑같은 물도 그 정상에서 먹을 때 가치가 평상시 가치와 다르지 않냐 라고 설명했다.이어 “딱 필요한 시점에서 주는게 가치를 많이 느낄 것 같더라”고 신념을 덧붙였다.양세형은 여기서 일하면 자녀까지 낳고 다니면서 열심히 일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한편 28일 남궁훈 카카오게이즈 대표가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하면서 가수 박지윤 남편인 조수용 카카오 대표와 일부 오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가수 박지윤은 지난 2019년 3월 조수용 대표와 가족들을 모신 자리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는 매거진B, 팟캐스트 ‘B캐스트’ 등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