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는 샛별(김유정 분)과 대현(지창욱 분)의 달콤 살벌한 첫 만남이 그려짐과 동시에 3년 뒤 우여곡절 끝에 대현의 편의점에 임시 알바로 입성하게 된 샛별이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웹툰 '편의점 샛별이'는 동네골목에서 우연히 만났던 여고생 '정샛별'이 시간이 흘러 남자주인공인 '최대현'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우연히 심야 아르바이트생으로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로맨스물로, 해맑으면서도 내면의 상처를 지닌 샛별이가 훈남이지만 어딘가 2% 부족한 허당 점장과 함께 현대인의 필수 공간인 '편의점'에서 함께 일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유료웹툰임에도 불구하고 누적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 인기 작품이다.
한편 웹툰 ‘편의점 샛별이’는 탑툰에서 기획단계부터 트렌드 반영, 세심한 프로듀싱을 통해 제작한 작품으로, 탄탄한 서사와 높은 완성도에 기반한 콘텐츠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종료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웰메이드 웹툰으로, 탑툰에서 ‘매일매일빵원’으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기획의도
“아이 하나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그 유명한 아프리카 속담처럼,아이는 주변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비로소 어른으로 자라난다.해맑은 모습 뒤에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사는 열혈소녀 정샛별은열정청년 최대현을 만나 사람냄새 물씬 나는 신성동의 일원이 된다.특별할 것 없지만 그래서 더 정감 가고 그래서 더 따뜻한 곳, 신성동.이 곳에서 샛별과 대현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얻으며 미래를 꿈꾸는 어른으로 몰라보게 성장한다.
‘편의점 샛별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마치 편의점처럼 친숙한 감성의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내는 드라마이다.
현대인의 필수 공간 편의점.
1년 매출 규모 25조. 1일 거래액 700억. 1일 방문객 1천만 명.1988년 잠실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4만4천개의 편의점이 전국의 밤을 밝히는
인구 대비 편의점 수가 가장 많은 나라, 대한민국.
궁핍과 외로움을 채우러 가고
편돌이, 편순이가 되어 하루하루 삶을 때워가는 청춘들의 핫스팟.만능 복합 생활 거점인 편의점에서 2+1 이벤트로 발주한 따끈따끈한 신상 스토리.
‘가슴 벅찬 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 그리고 ‘빵빵 터지는 웃음’이꿀 조합 편의점 레시피처럼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단골손님으로 끌어들일 것이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러브라인,그리고 특유의 코미디와 생활 밀착형 에피소드까지...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고된 일상 속에 지친 사람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웹툰과의 차이점
모든 웹툰 원작 드라마가 그러하듯, 전체적으로 방영기간과 분량에 한계가 있기에 일부 내용들이 합쳐지거나 앞당겨졌다. 만화적으로 허용된 캐릭터들의 외형 또한 많이 수정되었다. 머리스타일이 바뀌거나 외형 또한 달라진 경우가 많다.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와 에피소드가 많이 추가되었으며, 특히 새로운 주연 캐릭터 조승준과 강지욱이 추가되면서 러브라인에 큰 변화가 생긴다.
원작(2016년)과 드라마(2020년) 간의 4년 시간차를 반영해, 시대상에 맞게 바꾸거나 추가된 부분들이 많다. 2016년은 비교적 SNS의 활용도가 크게 높진 않았던 시기였으나, 드라마에서는 방영 시점이 2020년이다 보니 인스타그램 등의 SNS가 등장하고, 최대현 또한 여학생들과 셀카를 적극적으로 찍어주며, 해당 PB상품을 뒤에다가 붙여놓고 편의점 홍보의 수단 등으로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샛별이나 정샛별에 관련된 인물들의 설정이 일부 변경되었다.
원래 정샛별은 과거 시점에서 단발 포니테일에 분홍 머리에서 점점 길어졌고, 현재 시점에서는 긴머리 포니테일을 하다가 딱 한 번 머리를 풀어헤치는데, 드라마에서는 과거 시점이나 현재 시점이나 긴생머리로 나왔다.
원작에서 정샛별 나이는 현재 시점 기준으로 1996년생에 20살이였는데, 드라마판에서는 1999년생에 22살[1]으로 언급되었다. 만 나이가 아닌, 세는 나이 기준으로 19살→22살이다. 최대현의 나이 또한 정샛별과 13살 연상이였는데,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지녔던 논란 때문인지, 7살 연상으로 변경되었다.따라서, 최대현의 나이는 26세→29세.
상기의 이유로 정샛별 동생인 정은별과의 나이 차이가 다르다. 원작 회상씬에서 맥주를 까던(...) 정샛별이 정은별더러 중삐리라고 까자, 정은별이 빡쳐하면서, "고작 1살 차이"라고 말하며 연년생임이 밝혀졌는데, 드라마에서는 노래방에서 정신 없이 놀고 있는 정은별을 발견한 정샛별이 "공부를 100점 맞아봐라. 고3인데 공부 안 하냐?"고 언급하며, 정은별은 원작과 똑같이 현재 시점에서 고3이라는 점이 밝혀졌고, 드라마에서 정샛별의 나이가 22살이니, 정은별은 19살로 3살 차이로 바뀌었다.
원래 정샛별은 꼴통에 공부도 안 하는 일진 컨셉에 걸맞게 다닌 학교가 탑툰정보고였는데, 드라마에서는 이런 일진미화물이라는 논란이 드라마화 기사 댓글부터 시달렸던 것으로 보아, 비교적 공부를 좀 해야 들어갈 수 있는 예고에 다녔던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 정샛별은 탑툰대 경영학과에 다니고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고등학교를 그만 둔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정샛별과 함께 다니는 친구들이 3명이었는데, 여기서는 2명으로 축소되고 이름과 세부 설정이 추가되었다.
정샛별이 꽃을 좋아해 플로리스트를 꿈꾸고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고, 액션씬마다 "○○의 꽃말이 뭔지 아니?"라며 꽃말 드립을 친다.
원작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정샛별의 거주지 위치가 드라마에서는 이력서를 통해서 공개되었다. 원래는 투룸 주택이였는데 여기선 투룸 오피스텔로 나온다.
정샛별은 드라마에서 편의점 경력이 조금은 있는 것으로 나오고, 편의점 외에도 숙취해소제 판촉 알바를 뛰고 있다.
최대현과 최대현과 연관된 인물관계도도 많이 바뀌었다.
원작에서 최대현의 엄마는 가정주부였고, 드라마판에서는 보험설계사이지만 가끔 아들의 편의점을 봐주는 정도로 나온다.
드라마에서 최대현의 가족들은 동남 방언을 사용하는데, 최대현 혼자만 표준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원작에서는 주변에 여중여고가 많고, 최대현의 훈남 외모 덕에 시작부터 잘 되던 편의점이 정샛별[7]로 인해서 망해가면서 폐업을 고민하다 친구의 조언을 통해서 여대생 알바 공고를 하고 정샛별이 여기에 지원한 것이였으나, 드라마에서는 올해 들어서 부진한 매출 때문에 알바를 구하고 싶어도 구하지 못 하고 일하다가 최대현의 아버지가 무리한 근무로 인해 쓰러지고, 매출도 자연스레 떨어지고, 원래 최대현과 돌아가면서 하던 어머니가 일적으로 부산을 가는 바람에 36시간 연속 근무를 하자, 지쳐버린 최대현이 결국 알바를 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원작에서 최대현과 유연주는 서로를 "연주야", "최대현"이라 부르지만, 드라마에서는 "연주씨", "대현씨"라 부른다.
원작에서 유연주는 원래 잘 나가는 광고회사의 팀장으로 근무하는데, 드라마에서는 최대현이 운영하는 편의점의 본사에서 근무하는 팀장으로 나온다.
최대현은 편의점 본사 홍보팀에서 근무했었다는 설정이다. 이에 따라 업종은 다르지만 유연주가 최대현의 직장 상사였다는 원작의 설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원작에서는 편의점 위치가 여중여고 근처에 있었으나, 드라마에서는 종로구 번화가에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원작을 반영한 점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원작에서 최대현의 편의점 오픈 직후 어떤 여학생이 "알바(최대현) 오빠 잘생기셨어요! 프로듀서 201에 나오는 강다니헬 닮았어요!"라고 했는데, 제작진이 원작을 보았는지, 드라마 OST Part.I 가수가 강다니엘이다(...)
원작의 수위가 전연령이여도 꽤 수위가 높다 보니, 많이 잘려나간 부분이 있다.